-
연희동 인도 커리 맛집 '라소이' 후기먹어봤어요. 2020. 7. 30. 12:29
얼마전 연희동에서 친구와 약속이 있어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비가 와서 그런지 밥 보다는 다른 음식이 먹고 싶더라구요!
둘 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라(웬만한 향신료 상관X)
서치하다 '라소이'라는 인도 커리집을 발견했는데
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맛있어 보이는 것은 먹어봐야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ㅎㅎ
------------------------------------------------------------------------------------------------
[ 연희동 인도 커리 맛집 '라소이' 후기 ]
연희동 인도 커리 맛집 '라소이'는
큰 길에서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그렇다고 너-무 안쪽은 아님)
(근처에 가까운 역은 없어서, 연희동 방문시에는 보통 버스를 이용해 온답니다!)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요즘 지도어플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저같은 길치/방향치도 잘 찾아 갈 수 있었어요!
주문
저희는 2명이라 2인 세트(34,000원)를 시키고,
(커리 '램마실라' 선택시 +2,000원, 탄두리 추가 선택시 +8,000원)
커리를 식당에서 추천하는 '램 마실라'(+2,000원)로 선택해서
총 36,000원이 나왔습니다.
<2인 세트 메뉴 구성>
약속에 늦어 메뉴판을 못찍음 ㅠㅠ
#하우스 샐러드 (홈 메이드 레몬 드레싱, 썬드라이 토마토, 리코타치즈, 건포도, 계절채소 등)
#에피타이저 파코라 (인도식 야채 튀김& 민트 처트니)
#커리 (팔락 파니르 or 치킨 코르마 or 치킨 마크니 or 램마살라(+2,000)) 택 1
#난or 라이스 ( 난-플레인/버터/마늘, 바스마티 밥 or 한국 밥, 비리야니(+10,000)- 야채/램/치킨) 택 2
#음료 (라씨/소다/티, 하우스와인(+2,000), 맥주(+2,000)) 택 2
#탄두리 (탄두리 치킨 half, 치킨티카(순살)) +8,000
-> 여기서 저희가 시킨 것은
2인 세트(34,000원)를 했고,
커리 '램마살라'+2,000 , 난 '마늘/버터' , 음료 '라씨2잔' 을 선택했습니다.
하우스 샐러드입니다!
야채랑 과일도 신선한 편이고,
생각보다 상큼하고, 입맛을 돋우기 충분한 맛이었어요.(돋우지 않아도 배고프지만 ㅋㅋ)
샐러드를 다 먹을때쯤
에피타이저인 파코라(인도식 야채 튀김)와 커리(램마살라), 난(마늘/버터)이 나왔습니다!!
배고파서 메뉴를 상세히 못보고 후딱 시키느라
에피타이저 파코라를 보고 닭튀김인줄 알았지모에요 ㅠㅠ ㅋㅋ(탄두리 안시킨걸 후회 ㅠㅠ)
인도식 야채 튀김인 파코라에요!
냄새도 분식집에 가면 파는 야채튀김의 향이 났습니다 ㅎㅎ
먹어보니,
진짜 야채튀김 맛이에요! ㅋㅋ
그런데 안에 들어간 재료가 특이해서
그냥 우리가 알던 야채튀김과는 다른 식감(씹는 맛이 더 강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ㅋㅋ
파코라 먹으니... 떡볶이가 먹고싶어진건 비밀 ㅋㅋㅋㅋ
램 마살라 커리에요!
저 초록색이 고수인지...
커리를 맛보는데 고수의 독특한 그 세제향이 나서 깜놀했어요 ㅋㅋ
배고프면 아무것도 잘 안보이는 터라...ㅠㅠㅠㅠ
그래도 고수의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먹을만했습니다!
양고기도 저 안에 몇점 들어가 있더라구요(토실토실)
양고기는 양갈비와 양꼬치만 먹어봐서(굽는 요리)
양고기 커리는 좀 더 색달랐어요!
좀 더 양고기의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특유의 비릿하면서 잡내같이 느껴질 수 있는 냄새가 났어요!\
고수의 향이 아니었다면... 양고기의 비릿함으로 먹기가 쫌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버터 난 이에요!
저는 마늘 난을 무척좋아해서
사실 버터난은 그냥 무난무난했어요!
그래도 버터난이나 플레인이 커리 본연의 맛을 더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마늘 난 이에요!
제가 제일 애정하는 마늘 난 ㅋㅋㅋㅋㅋ
사실 '라소이'에서 먹은 것들 중 제 입맛에는 마늘 난이 제일 맛있었어요 ㅠㅠ
촉촉하면서도 바삭하고, 마늘향이 있어서 부드-러운 마늘빵 먹는 느낌 ㅋㅋ
라씨 에요!
라씨 사진은 따로 못찍어서ㅠㅠ
마늘난에 이어서 젤 맛있게 먹었던 라씨!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커리와 먹기 좋았습니다.
약간 느끼하다 싶을때 라씨먹으면 속이 좀 진정되는 기분 ㅋㅋ
[ 연희동 인도 커리 맛집 '라소이' 총평 ]
시설
내부는 아담하고, 엄청 인도스럽지는 않지만 모던+ 현대적 인도스타일(?)의 조합이랄까요?
이용하는데 불편함없고, 적당히 쾌적,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방문 한 날 비가 계속와서 엄청 꿉꿉하고 습했는데,
매장 내부는 엄청 시-원 했어요! ㅎㅎ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화장실?ㅠㅠ
화장실이 참 특이한 구조에요,
문 열고 들어가면, 벽돌 칸막이(?)를 사이로
남성/여성 이렇게 나눠놨는데
즉 화장실 들어간 입구의 문을 잠그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ㅋㅋ(따로 문이 없음)
개인적으로 공용화장실은 여러모로 안좋아해서
그게 아쉬웠네요!ㅎㅎ
맛
커리에서 중요한건 당연 커리죠!
근데 저희가 선택한 램 마살라는 ㅠㅠ
양고기를 원래 잘 아시고,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알고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ㅠㅠ
(이 것 때문에 느끼하고 속이 안좋다 느끼실 수 있어요ㅠ)
나머지 하우스 샐러드, 에피타이저인 파코라, 난, 라씨 등은
무난무난해서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
+ 다음에 또 '라소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탄두리치킨을 꼭 시키고, 커리를 다른 종류로 시켜봐야겠어요! ㅠㅠ
'먹어봤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베질루르(BASILUR) '티라미수' 후기 (0) 2020.08.11 홍콩전통완탕면식 '청키면가' (feat. 새우완탕면, 수교면) 후기 (0) 2020.08.08 삼청동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후기 (feat. 안국역 라면) (0) 2020.07.22 을지로 남포면옥 ' 한우불고기 , 비빔냉면 ' 후기 (0) 2020.07.18 을지로 - 호랑이 커피 '호랑이 라떼(cu)' 후기 (0) 2020.07.17